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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퇴근막장근 / 봉공근의 클리니컬 마사지

    1.대퇴근막장근의 증후, 원인, 마사지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e Latae)의 역할은 골반과 무릎을 구부리는 작용을 도와준다. 대퇴근막장근은 대퇴를 앞쪽이나 측면으로 들어 올리고, 다리를 내선 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대퇴근막장근은 걷거나 달릴 때 또는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도 무릎과 골반을 고정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윗몸일으키기 같은 복근 운동할 때도 이 근육의 도움이 필요하다. 축구선수나 육상선수들은 대퇴근막장근이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다.

    대퇴근막장근의 트리거 포인트는 대전자 앞쪽의 고관절에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대퇴 외곽을 따라 내려가서 무릎까지 도달하기도 한다. 또한, 궁둥뼈와 대전자 측면 사이의 골반 뒤쪽에서 같은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트리거 포인트에 의해 타이트해진 근육은 골반을 바른 자세로 펴기 힘들게 한다. 골반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걸을 때 조심히 걸어야 한다. 일어설 때도 골반과 무릎은 부분적으로 굽어진 상태가 된다. 뒤쪽으로 기댄다는 것은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궁둥뼈의 앞쪽에서 타이트해진 대퇴근막장근을 아래로 잡아당기면 골반을 앞쪽으로 기울게 하고, 하요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이것은 또한 다리를 줄어들게 만든다. 대퇴근막장근 트리거 포인트로 인한 통증은 때때로 골반의 활액낭염으로 잘못 판단할 때가 있다. 이것은 골반의 관절연골이 얇아졌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두 발로 서 있을 때 대퇴근막장근은 항상 작용하고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대퇴근막장근에 무리를 가져온다.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것은 이 근육에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만약, 대퇴근막장근에 문제가 생길 시 오랫동안 한자리에 앉아 있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골반에 경직 감을 느낀다면,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는 좋지 않으며, 잠잘 때도 다리를 구부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지나친 달리기, 걷기, 등반 등은 대퇴근막장근에 큰 스트레스를 준다. 이러한 스트레스 직후에 앉는 동작은 근육을 긴장하게 함으로써 트리거 포인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무릎을 든 채 잠자는 것도 트리거 포인트가 나타날 수 있다. 대퇴근막장근은 울퉁불퉁 한 길을 걷거나 달릴 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경직 감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트리거 포인트의 발생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관절의 상태를 항상 중요하다. 잠자고 있는 트리거 포인트를 포함하는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즉시 활성화되어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대퇴근막장근을 혼자 수축시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골반 측면의 돌기인 대전자를 찾아야 가능하다. 대전자 바로 앞부분에 손을 대고 체중을 한 다리에서 다른 쪽 다리로 이동시켜 보자. 그때 이 근육이 번갈아서 수축했다가 이완될 것이다. 간단히 무릎이나 발을 안쪽으로 돌리기만 해도 대퇴근막장근은 수축한다. 대퇴근막장근은 사용 빈도수가 많은 근육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부위의 근육들도 대퇴근막장근과 함께 증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골반부에 경직 감이 나타났다면 연관되는 모든 근육에서 트리거 포인트를 찾아 마사지해야 한다. 트리거 포인트는 대퇴근막장근 근육의 깊은 곳에 있다. 무지 끝을 대전자 앞쪽에 대고 강하고 깊게 눌러준다. 근섬유를 가로지르며 무지로 천천히 마사지한다.

    2. 봉공근의 증후, 원인, 마사지

    봉공근(Sartorius)은 인체에서 가장 길이가 긴 근육이다. 이 긴 근육은 기다란 근섬유를 작게 만드는 연결조직의 조각들에 의해 몇몇 부위에서 중단된다. 봉공근은 궁둥뼈에 부착하고, 대퇴를 가로질러서 무릎의 안쪽인 경골에 부착한다. 이러한 부착은 봉공근이 다리를 들거나 무릎을 내선 시키는 동작에 큰 도움을 준다.

    봉공근은 무릎에 직접적인 통증이 생기진 않지만, 무릎 안쪽을 예민하게 만들어 옆으로 누웠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민감성은 종종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잘못 판단할 때가 있다. 봉공근 트리거 포인트는 국소적인 통증만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봉공근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통증은 근막성 통증으로 특정되는 특성을 지니지 않는다. 대신에 피부밑에서 타는 듯한 따끔거림을 느낄 수 있다. 골반에서 무릎관절 내측에 이르는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의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서 있는 것은 근육에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증상을 더욱 안 좋게 만든다. 급작스러운 동작이나 고관절의 과도한 신전은 트리거 포인트 주변에서 순식간에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한다. 닫지 않는 것만으로도 봉공근을 이완시켜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딴딴해진 봉공근에 의해 감각신경이 심하게 눌리면 표면의 가려움, 통증, 저림, 대퇴 앞면과 측면의 따끔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연관된 통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신경 작용에 따른 증상이다. 이것은 대퇴신경지각이상증(meralgia paresthetica)이라 불리는데, 하지에 저림과 통증이 있는 증상을 말하는 전문용어이다. 이 용어는 크게 봐서 묘사적인 것으로 정확한 진단이라 볼 수 없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봉공근 트리거 포인트부터 찾아보자. 

    다리를 바닥에 붙인 채 강하고 격렬하게 몸을 비틀면 봉공근에 트리거 포인트가 나타난다. 트리거 포인트는 몸이 비틀리며 넘어진 경우에도 나타난다. 봉공근이 내측광근을 가로질러 뻗어있다. 이 두 근육은 대부분 함께 움직이므로 같은 형식으로 마사지할 수 있다. 지지 보강된 손가락으로 깊고 넓게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눌러주어 트리거 포인트를 마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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