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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증후
사각근(Scalenes)의 트리거 포인트는 광범위한 영역에 마비, 통증, 등·가슴의 상부·손·팔의 이상증세를 야기한다. 통증이 때로는 목의 뒤쪽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트리거 포인트가 특정 지역에 발생하는 특성이 있지만,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는 연관된 부분 전체에 걸쳐 증후를 보인다는 게 특징이다.
예상치 못한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로 인해 전통적인 시술 방법은 종종 실패하곤 했다. 사각근에 의해 발생한 증후는 종종 오인된다. 사각근에 의해 어깨로 이어진 통증은 활액낭염이나 건염으로 의심되었고, 사각근에 의해 가슴으로 연관된 통증은 협심증으로 의심되기도 하였다.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등 상부의 통증은 대부분 능형근에 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사각근에 의해 발생한 전완과 손의 약화 때문에 종종 잡은 물건을 놓칠 때가 있기도 하다. 이는 신경성 장애로 분류되기도 한다. 예측 불가능한 전완이나 손의 통증은 대부분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상완의 전면과 뒤쪽으로 발생하는 사각근의 연관통은 근피로라고 종종 오인되었다. 트리거 포인트에 의해 사각근이 짧아지면, 이들 근육은 상완으로 가는 부위를 지나는 신경과 혈관을 쥐어짜면서 쇄골에 대해 첫 번째 늑골을 잡아당기게 된다. 이렇게 제한된 혈류와 교란된 신경은 때때로 팔과 손에 마비증세와 종기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복합적인 증후를 흉곽출구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이는 종종 수근 터널 증후군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2) 원인
사각근은 경추의 측면과 상부 2개의 늑골에 부착한다. 사각근의 제일 중요한 기능은 상부 2개의 늑골을 각 방향으로 들어 올려 호흡을 보조하는 것이다. 다른 보조적 역할로는 목을 안정시키고, 구부리는 역할도 한다.
사각근은 흡기 시 매번 작용하지만, 힘든 운동 시 호흡이 빨라질 때 최대로 작용한다. 횡격막 호흡 대신에 가슴을 이용한 호흡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사각근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습관적으로 흥분상태를 유발하는 사람은 사각근에 심각한 트리거 포인트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에게도 사각근 트리거 포인트가 흔하게 나타난다. 천식이나 폐공기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호흡은 폐렴, 기관지염이 나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한 심한 기침처럼 사각근에 트리거 포인트를 발생시킨다.
여러 근육 중에서 사각근은 스포츠 활동으로 가장 혹사당한다. 몸 앞으로 팔을 내밀고 장시간 작업을 하면 사각근에 무리를 주게 된다. 무거운 물건을 당기거나, 들거나, 나르는 행위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상생활의 활동도 피로가 쌓일 정도로 한계를 넘어서면 부하가 걸리며 사각근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소흉근, 승모근, 흉쇄유돌근과 같이 사각근도 심한 부하를 감당하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메고 장시간 있으면 심한 무리가 따른다. 사각근은 다른 근육에 부차적인 트리거 포인트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많은 근육이다.
사각근은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이때 불균형이 생긴다면 추가적인 부하를 주게 된다. 머리를 자주 앞으로 내미는 사람은 이들 근육에 트리거 포인트를 발생시킨다. 자동차 사고 시 두부의 격한 움직임은 사각근에 트리거 포인트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사각근과 흉쇄유돌근 모두 타격에 의해 상해를 입기 쉽다. 교통사고 후에 지속해서 남아 있는 등 위쪽, 팔, 어깨, 그리고 손의 신경적 증후는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3) 마사지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를 찾아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사각근과 흉쇄유돌근의 관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사각근 중 맨 앞쪽의 전사각근은 흉쇄유돌근과 경추 사이에 위치하며, 거의 가려져 있다. 중사각근은 전사각근의 뒤쪽에 있는데, 보다 목의 측면 쪽으로 위치하고 아래쪽 절반은 흉쇄유돌근에서 벗어나 있다. 후사각근은 쇄골 바로 위의 삼각형 모양의 함몰부에 수직으로 위치한다. 그리고, 네 번째인 최소사각근은 전사각근의 뒤에서 발견된다. 최소사각근은 사람에 따라서는 없는 경우도 있다. 사각근을 마사지할 때는 단단한 추골 쪽을 향해서 눌러주어야 한다. 사각근은 목 가까이에 붙어 있으며, 부드럽고 느슨한 흉쇄유돌근보다 단단한 느낌이 든다. 가장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전사각근을 마사지할 때는 손가락을 경추와 흉쇄유돌근 전체를 기도를 향해서 당겨준다. 그런 상태에서 손가락 끝으로 전사각근을 척주 쪽을 향해서 마사지할 수 있다.
이 동작을 할 때 트리거 포인트가 생기지 않았다면 별로 아프지 않겠지만, 만약 트리거 포인트가 생겼다면 엄청난 통증을 느낄 것이다.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를 누르면 몸을 굽히거나 놀랄 만큼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신경을 직접 압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동시에, 연관통과 증후가 더 심해지고 증폭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각근의 마사지는 목의 측면을 향해서 근육을 가로질러 손가락 끝으로 눌러주면 진행된다. 마사지를 끝내야 할 부위쯤에서 압을 약하게 하고, 시작점으로 돌아가 반복하여 마사지한다. 이러한 과정은 흉쇄유돌근의 뒤쪽 가장자리를 따라서 귀 바로 밑의 쇄골까지 진행된다. 그러다 보면 쇄골에 부착된 흉쇄유돌근 뒤에서 제일 심각한 사각근의 트리거 포인트를 발견하게 된다. 또한, 쇄골에 감추어져 있는 또 다른 트리거 포인트를 발견할 수도 있다. 중사각근을 마사지하면, 엄청나게 편안해짐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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