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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증후
승모근(Trapezius) 제1 트리거 포인트는 어깨 위 두꺼운 근육 다발의 맨 위에 위치한다. 제1 트리거 포인트는 관자놀이, 귀 뒤쪽의 목, 턱의 뒤쪽 모서리 심지어는 눈 뒤쪽에까지 통증을 유발한다. 가끔이긴 하지만 머리 뒤쪽에도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승모근 제1 트리거 포인트를 적게는 한두 번 많게는 여러 번 겪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증후는 긴장에 의한 통증으로 판명된다. 승모근 제1 트리거 포인트는 종종 흉쇄유돌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현기증과 잘 구분되지 않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승모근 제2 트리거 포인트는 승모근 상부의 깊숙한 곳에 있으며, 두개골 기부에까지 통증을 전달한다. 이 연관통은 목뒤 쪽에 있는 근육에 부차적인 트리거 포인트를 형성한다.
승모근 제3 트리거 포인트는 두개골 기부와 어깨 위 부위에 연관통이 나타난다. 이 트리거 포인트는 견갑골 하단의 모서리 위의 근육에 존재한다. 컴퓨터 작업을 오랫동안 하는 사람일수록 팔꿈치를 받치지 않거나 중간중간 승모근 스트레칭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견갑골 부위의 격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트리거 포인트에 기인한다.
승모근 제3 트리거 포인트는 목에서 아주 멀리 있다. 목이 종종 뻣뻣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가끔 제3 트리거 포인트로 인해 하부 승모근이 약해지면, 견갑골이 뒤로 돌출되는 결과가 생기기도 한다.
승모근 제4 트리거 포인트는 견갑골 안쪽의 가장자리, 승모근의 중앙부에 나타난다. 이 부위 표면의 트리거 포인트는 이른바 '닭살'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이 트리거 포인트는 척주 주변의 격렬한 통증을 야기한다.
승모근의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증후는 종종 척주협착, 신경통, 척추 디스크 압박, 활액낭염에 의한 것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승모근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두통은 편두통의 문제 순환계통 혹은 다른 질환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물론, 심각한 질병에 의한 두통도 있겠지만,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두통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2. 원인
승모근의 맨 위쪽은 경부 뒤쪽을 이루고 있다. 승모근은 어깨의 무게를 지탱하고, 팔을 들어 올릴 때 견갑골이 회전할 수 있게 강하게 수축한다. 승모근은 등의 상부 절반 가까이 덮고 있으며, 위쪽으로 목뒤 쪽의 중앙을 덮고 있다. 승모근은 두개골의 기부, 척주, 쇄골과 견갑골에 부착되어 있다. 승모근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팔이나 손이 미세한 일을 할 때 그 기부가 되는 견갑골을 강하게 고정하는 것이다. 승모근 트리거 포인트의 원인은 어깨 부위를 경직시키는 정신적인 긴장이다.
물리적인 행위나 장시간 동안 몸 앞에서 팔을 움직여 일하는 모든 종류의 업무에 의해 승모근의 어느 부위에서든 트리거 포인트가 발생할 수 있다. 컴퓨터 업무 수행 시 가능하면 자주 휴식 및 스트레칭하거나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이용하여 승모근에 가는 부하를 줄여야 한다. 승모근 상부는 머리를 측방, 혹은 전방으로 구부릴 때 머리와 목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활을 한다. 우리가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할 때 또는 핸드폰을 볼 때 목을 앞으로 쭉 빼고 보는 습관 일명 '거북목' 자세는 승모근에
만은 긴장을 야기한다. 이처럼 습관적으로 머리를 앞쪽으로 내미는 동작과 같은 잘못된 자세는 승모근에 불필요한 하중을 줌으로써 트리거 포인트를 발생시킨다. 구부정한 어깨처럼 짧아진 흉근이 어깨를 잡아당기면 승모근은 끊임없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게 된다. 큰 가슴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예외적으로 승모근 증후가 나타날 수 있다. 가슴을 지탱하기 위해 생긴 과한 긴장은 승모근에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무거운 가방을 메는 것은 어깨에 무리를 주어 편두통과 목이 뻣뻣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무거운 등짐을 짊어질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다.
3. 마사지
마사지할 상대방을 지면이 아닌 타올로 감싼 마사지 침대에 엎드리게 한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도 되지만 웬만하면 마사지 침대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고개가 온전히 아래쪽을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지 침대가 없을 시엔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고 시행한다. 대신 베개 등은 사용을 금한다. 상의는 탈의하고 견갑골 및 승모근이 잘 보일 수 있게만 탈의하면 된다.
옷을 입고 마사지를 진행할 시 마사지 부위가 되는 승모근과 견갑골 주변에 마찰이 발생하여 피부가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마사지 시 주변 온도가 따듯해야 하며 너무 추울 시엔 근육이 수축하는 걸 야기해서 트리거 포인트를 제대로 잡을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손은 편안하게 뻗게 두고 양다리도 편안하게 뻗어둔다. 마사지할 상대방 위에 본인의 체중을 실어 앉으려 하지 말고 무릎을 구부리고 체중을 약간 손에 실어 손가락 힘과 체중의 힘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마사지해 준다.
승모근 제1 트리거 포인트는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아주 작은 다발이다. 크기는 손가락 정도 굵기보다 가늘 수 있다.
마사지 방법은 무지와 다른 네 손가락으로 이 부위를 잡아보면, 여러 가닥의 섬유 다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을 손가락을 이용하여 누르면 된다. 대신 너무 강하게 누르면,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어서 제2 트리거 포인트와 제3 트리거 포인트도 마사지해준다.
마사지 시 양손을 너무 차가운 상태에서 진행하면 근육이 오히려 더욱 수축할 수 있기에 손가락에 온기가 식지 않도록 보존을 잘해야 하며, 따뜻한 손가락을 이용 각 트리거 포인트를 무지와 다른 네 손가락으로 천천히 안에서 밖으로 마사지해주면 쉽게 트리거 포인트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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