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1. 오훼완근

    오훼완근(Coracobrachialis)은 상완이두근과 상완삼두근 사이에 있다. 오훼완근의 아래쪽은 상완골의 절반 정도 위치에 부착하고, 위쪽 끝은 어깨의 앞쪽을 가로질러 견갑골의 오훼돌기에 부착한다. 오훼완근은 팔을 측면에 대해 강하게 당기는 임무를 수행한다.

    오훼완근 트리거 포인트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손의 뒤쪽, 전삼각근, 전완의 뒤쪽, 삼두근에서 느껴진다. 오훼완근의 트리거 포인트가 보다 활성화될수록 연관통의 반경은 점점 넓어진다. 심한 경우, 통증은 중지의 끝자락까지 미친다. 보다 잘 분별되는 어깨나 상완의 트리거 포인트가 없어진 다음에야 오훼완근의 통증 변화를 구별해낼 수 있다. 트리거 포인트에 의해 짧아진 오훼완근은 팔로 가는 신경을 누름으로 전완과 이두근, 손이 저린 증상을 나타낸다. 이 근육의 트리거 포인트는 손을 등 뒤로 보내거나, 머리 위로 치켜드는 동작을 힘들게 한다.

    오훼완근에 무리를 주는 활동을 예를 들면, 로프 클라이밍, 수영, 암벽등반, 팔굽혀펴기, 골프, 공던지기, 테니스 등이다. 손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위로 한 채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무언가를 아래쪽으로 당기는 모든 일은 오훼완근에 스트레스를 준다. 오훼완근을 찾을 때는 무지로 상완골의 내부 가장자리 제일 윗부분을 누른다. 주관절을 측면에 대해 강하게 죄는 동작을 할 때 수축하는 지점을 찾는다. 그 지점이 바로 트리거 포인트이다. 무지를 이용하여 위아래로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오훼완근의 가장자리를 따라 팔로 내려가는 중요한 신경이 이 부위에 있으므로 조심해서 마사지해야 한다.

     

    2. 횡격막과 늑간근

    근육 중에는 외부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사지로는 처방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가슴의 심부에 위치한 근육이 그러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문제를 종종 일으키는 근육은 거의 외곽에 분포하고 있다. 횡격막(Diaphragm)과 늑간근(Intercostal Muscle)은 경계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늑간근은 늑골의 사이에 존재하는데,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마사지할 수 있다. 전면에서 늑골 아래쪽을 통해 횡격막의 가장자리에 접근할 수 있다.

    횡격막은 맨 아래쪽 늑골에 부착하며, 휘어진 모양으로 되어있다. 횡격막은 가슴의 장기와 배의 장기를 구분하는 얇은 근육이다. 호흡을 들이마실 때 횡격막은 수축하며 아래쪽으로 잡아당겨져 팽팽해지고 가슴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폐를 풍선처럼 부풀린다. 호기 시에는 횡격막을 아래로 내리는 작용이 이루어진다. 강하게 숨을 쉴 때, 공기를 외부로 내뿜어 주는 작용을 도와주기 위해 늑간근이 동원된다. 적절한 흡기를 위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와서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복부의 내장 기관이 길을 내주어야 한다. 늑간근 트리거 포인트는 몸을 심하게 꽈배기처럼 꼬일 때 발생한다. 약해진 자세는 횡격막과 늑간근 모두에 트리거 포인트를 발생시킬 수 있다.

    늑간근 트리거 포인트에 의한 통증은 몸의 전면으로 어느 정도 퍼져나가기는 하지만, 대체로 트리거 포인트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으로 인해서 몸을 틀거나, 팔을 위로 올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횡격막 트리거 포인트는 횡격막 부착부 근처의 늑골 앞면 아래쪽에 통증이 나타난다. 횡격막과 늑간근의 트리거 포인트로 인해서 전거근과 마찬가지로 옆구리 통증과 숨쉬기 곤란한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통증은 호흡 시에도 나타난다. 늑골과 관련된 근막통은 늑골의 염증, 늑연골염으로 잘못 진단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식의 치료는 트리거 포인트가 원인이라면 치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 구부정한 자세는 횡격막과 늑간근에 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흉부와 복부의 트리거 포인트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러한 자세의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 흉부 호흡보다는 복부를 이용한 호흡을 하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대부분 사람은 흉부 호흡으로 몸에 습관이 들여져 있기 때문에 습관을 고치기 위한 의식적인 복부를 이용한 호흡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최대한 접근할 수 있게 횡격막 트리거 포인트에 마사지하려면, 손가락으로 앞쪽에서 맨 아래쪽 늑골 부를 최대한 눌러 가능한 한 깊숙이 마사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손과 손가락에 피로가 쉽게 전달되므로 짧은 시간 마사지하고 끝내고 다시 반복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위를 잡아당기고, 완벽하게 호기하면 접근하기가 보다 쉽다. 이 진행법은 횡격막을 신장시키는데, 마사지와 같이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 말초 트리거 포인트를 마사지하게 되면, 근육의 일반적인 긴장을 해소함으로써 돔 중앙부의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부위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한숨을 쉬듯 깊은숨을 쉬는 행동은 횡격막의 무리한 수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진행 중일 때는 스포츠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전거근과 함께 늑간근 트리거 포인트는 천천히 부드럽게 눌러주며 가하는 마사지를 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들 트리거 포인트가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면, 강하게 눌러줌으로써 생기는 압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통증이 느껴지는 늑골 부위의 여러 포인트를 손가락 끝을 최대한 이용해서 찾아 마사지한다. 늑간근의 트리거 포인트를 해소하기까지는 매일매일 마사지를 진행한다고 해도 1주일 정도가 걸릴 수 있다. 무지 및 네 손가락을 이용하여 천천히 마사지해주는 게 큰 포인트이며 한 번의 마사지로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 하기를 권장한다.

    반응형